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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 빼! 알았다고... 근데, 안된다고!
골프의 대표적인 역설 (Paradox) 중 하나가 힘 빼가 아닐까. 수 명의 레슨 프로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"회원님, 힘이 너무 들어갔어요. 힘 좀 빼세요."'알았다고요. 그런데 힘 빼고 어떻게 클럽을 빨리 휘둘러요...?''그렇게 힘을 빼도 되면 타이거 우즈는 도대체 왜 그리 근육운동을 하는 거지.'가장 큰 문제는 아마 클럽의 오버 스펙이 아닐까.나이 40이 되기 전까지 타이틀리스트 시리즈에 다이내믹 골드 S300 만 고집했다. 주변의 반응은 '그 채는 프로도 힘들어요'와 ‘와~ 타이틀리스트 치시네요' 두 가지였다.지금의 타이틀리스트는 관용성을 높여 전에 비해 초·중급자를 대상으로도 인기가 많지만 예전에는 그들의 슬로건 'For Serious Golfers'에서 보이듯 중·상급자를 ..
2024.08.11 -
골프 너, 서운하다
1989년에 골프를 시작했으니, 어림잡아 35년 쯤 되었나... 모든 스포츠가 그렇지만 특히, 골프가 인생(人生)과 닮았다고, "사람을 알려면 함께 골프를 쳐 봐. 그 사람 자신도 모르는 그 사람이 보인다." 말씀하시던 선친의 강권에 이끌려 시작한 골프.축구, 농구를 미친 듯이 즐겼던 젊은 시절을 뒤로 하곤 유일한 취미가 된 운동일까. 시작하던 그 해, 1달 정도 연습장 레슨을 받고 청주 그랜드 CC 였던가. 머리를 올렸던 구장이. 지금은 전동 카트를 타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 되었지만, 그 때는 손수 카트를 끌거나 캐디가 투백 정도를 수동 카트에 올려 끌고 다니며 치던 시절이었다. 덥기는 엄청나게 더웠고 옷도 지금이야 기능성 옷들이 잘 나와서 좋지만, 면바지에 두툼한 폴로 티셔츠와 무거운 징박..
2024.08.11